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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복운동 효과 3가지

인코 2023. 11. 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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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절을 거치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요즘은 다들 운동 한 두 개씩은 한다. 나도 요즘 꾸준히 하는 운동이 있는데, 바로 공복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종목은 러닝. 이게 참 좋은 점이 많다. 가장 좋은 점 세 가지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1. 체중 감량 효과

새벽 공복 운동의 첫 번째 효과는 바로 체중 감량 효과이다. 공복 운동은 기본적으로 식사 후 3~4시간 이후나, 새벽에 기상 직후 운동하는 것을 뜻한다. 나는 이 중 새벽에 운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새벽에는 일단 우리 몸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상태이다. 전날 먹었던 음식으로부터 얻은 에너지와,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 등이 어느 정도 소모되어, 우리 몸이 지방을 연소하여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가 된다.

 

더불어, 유산소 러닝은 지방을 태우기 가장 좋은 형태의 유산소 운동이다. 일단 운동화와 운동복만 있으면 문을 열고 나가 바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접근성이 아주 좋은 운동이다. 또한 개인 별로 러닝 속도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비만이나 저체중 모두가 적절한 운동 강도로 실시할 수 있는 운동이다.

 

나의 경우 심박수를 통해 운동 강도를 조절한다. 심박수를 약 110~140정도에 맞춰 러닝을 하면 존2운동이라 해서 지방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동 강도가 나온다.

 

새벽 공복 운동 러닝을 약 두달 간 실시한 결과, 내 체중은 91kg에서 약 7kg이 감량된 84kg이 되었다. 물론, 새벽 공복 운동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위한 다양한 실천을 병행하였다. 식단, 영양제, 명상 등이다.

 

2. 새벽 공복 운동은 실패가 없다.

새벽 공복 운동의 두 번째 효과는 바로 실패 없는 운동 계획이라는 점이다. 평소에 운동하던 습관을 되돌아보자. 저녁 먹기 전에 운동을 계획했다면 갖은 방해 요소들이 존재했을 것이다. 저녁 회식 등 모임, 회사 업무로 인한 야근, 퇴근하니까 너무 피곤해서.. 등등 이러한 변명거리는 우리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약하게 만든다.

하지만 새벽 공복 운동은 어떤가? 아침 일찍 일어나기만 한다면 걸림돌은 나 자신밖에 없다. 아무도 내가 새벽 공복 운동을 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의지만 있다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새벽 공복 운동을 할 수 있다.

비가 오거나 추우면 또 어떤가? 일단 운동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빨래를 할 수 있다. 새벽 공복 운동 후에 다시 집에 들어와서 재정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운동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대단히 약하다.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주일 치 운동을 하루에 몰아서 하게 되면 그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 돼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매일 저항감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새벽 공복 운동은 실패가 없다.

 

3. 심리적으로 큰 만족감을 준다.

비만이고, 대사질환이 있고, 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하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운동일 것이다. 건강을 되찾기 위한 활동이 하루 일과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 비중이 가장 높고 중요한 일과를 오후에 놓는다면 어떨까? 2번에서 강조했었던 것과 같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하루 종일 내가 운동을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밀린 여름방학 과제처럼 나를 괴롭힐 것이다. 그 압박감은 상상 이상이다.

하지만 새벽 공복 운동이라면? 새벽 공복 운동을 일어나자마자 나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을 수행한다. 이는 내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하루 내내 심리적으로 정말 큰 만족감을 준다. 오늘 하루는 새벽 공복 운동으로 시작하면서부터 성공한 하루가 되었다. 출근길 걸음걸이가 가볍고, 퇴근해서도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즐길 생각에 마음이 편하다. 모두 새벽 공복 운동 덕분이다.

 

사실 이 세 가지 효과 말고도 새벽 공복 운동은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 폐활량 증가, 숙면 도움 등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효과는 위의 세 가지인 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3개월 정도 새벽 공복 운동을 해왔는데, 이제 눈이 떠지고 운동을 나갈 때까지 거의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눈을 뜨기도 어려웠지만 이제는 알람을 듣지 않고도 정확한 시간에 기상하기 시작했다.

 

이런 좋은 습관을 여러분들도 시도해보셨으면 좋겠다. 지금 몸에 이슈가 있거나, 새로운 동기를 찾는 분들은 새벽 공복 운동부터 시작해 보자. 정말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곧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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