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포트홀과 싱크홀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다.
포트홀은 도로에 상처난 듯이 조그마하게 뜯겨나가거나 구멍이 조금 난 것을 말한다. 비교적 싱크홀보다 경미하며, 보수를 통해 도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싱크홀의 경우는 지반이 문제가 되어 땅 속 빈 공간이 생기면, 그에 따라 도로가 주저 앉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땅을 파서 원인을 해결(관로 보수, 땅 메움 등) 한 후 아스콘 재포장을 한다.
도로관리청은 주기적으로 순찰을 하지만 도로 위 모든 포트홀을 즉시 처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와 생김새를 관리청에 제보하여 제때 조치를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고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안전신문고
안전신문고 앱에서 포트홀 사진 또는 위치 사진을 찍어 신고할 수 있다. 포트홀 사진과 위치 그리고 간단한 내용을 적어 접수하면 담당자한테 인계되어 포트홀을 조치시킬 수 있다. 장점은 손쉽게 어플을 통해 제보할 수 있지만 담당자에게 내용이 도달하기까지 며칠정도 소요될 수 있는 점이 단점이다.
2. 지역 콜센터
지역 콜센터(경기도 콜센터, 다산콜센터 등)를 통해 포트홀을 신고하면 상담사가 직접 담당 부서를 연결해주거나, 포트홀의 위치나 내용 등을 담당 부서로 전달해준다. 통화 즉시 전달해주기 때문에 큰 포트홀이나 긴급한 상황에 이용하면 좋다. 단점은 통화를 해야하기 때문이 시간과 노력이 든다는 점.
3. 도로관리청
도로마다 관리하는 도로관리청은 모두 다르다. 고속도로는 도로교통공사, 일반도로는 시군구청, 국도는 도청 등 세밀하기 나뉘어져 있다. 보통 시내 도로들은 해당 구청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청 번호를 검색해 담당자에게 바로 알려주는 방법이 있다. 담당자를 통해 포트홀이나 싱크홀의 위치를 알려주면 도로보수원 등을 통해 즉각 조치할 수 있으므로 가장 확실하고 빠른 제보 방법이다. 하지만 담당자 전화번호 등을 모른다면 관청에서 이리저리 전화를 돌릴 수 있으니 정신건강 상 홈페이지 등에서 담당 전화번호를 검색해서 제보해보자.
4. 주민센터, 112, 119 등
다 생각나지 않을 경우에는 가까운 동사무소나 경찰, 그리고 소방서에도 신고가 가능하다. 우리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이기 때문에 경찰이나 소방에서도 이런 신고를 받아준다. 현장을 확인해주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도로관리청에 인계해준다.
마치며
포트홀과 싱크홀은 자동차가 상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위험요소이다. 조치되지 않은 포트홀과 싱크홀은 점점 커져 더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관리청에 제보하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보자.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