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젤 님버스 24 - 러닝화 리뷰

아식스 젤 님버스 24

1. 가격 및 구입장소
2. 외관 및 특징
3. 사용 후기

마치며

 

아식스 젤 님버스 24를 구입하고 약 한달 간 착용하고 뛰어본 내돈내산 후기.

 

 

1. 가격 및 구입장소

아식스 젤 님버스 24를 구입하였다. 구입하게 된 경로 및 계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러닝화가 1년 정도 지나니 쿠션감이나 착용감이 떨어지고,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쿠션이 잘 갖춰진 러닝화를 구입하고자 마음먹었던 이유에서다.

 

평소 내 발이 어떻게 생겼고, 특징은 무엇이고, 사이즈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도 함께 알아보기 위해서 잠실에 있는 플릿러너에서 슈피팅과 신발 구입을 진행하였다.

 

 

여러가지 과정을 거친 후 사장님께서는 쿠션 중립화인 아식스 젤 님버스24 러닝화를 추천해주셨고, 필자와 여자친구 둘 다 이 모델을 구입하였다.

 

 

가격은 국내 정발 가격 17만 5천 원이며, 할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필자는 슈피팅 이후에 280사이즈 발볼사이즈 EE로 구입하였다.

 

 

2. 외관 및 특징

 

 

아식스 젤 님버스 24의 외관은 상당히 경쾌하게 생겼다. 신발은 메쉬 조직으로 잘 감겨 있고, 특히 어퍼 부분이 상당히 쫀득하게 발을 잘 감싸주는 방식으로 생겼다. 탄탄하다.

 

 

 

아웃솔 및 미드솔은 아식스의 기술이 집약된 쿠션으로 가득차다.

 

뒤꿈치부터 앞꿈치까지 쿠션이 이어진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 컬러감도 과하지 않게 들어가있다.

 

또 한가지 큰 특징으로는 아웃솔이 굉장히 넓다. 그래서 초보 분들이 러닝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자인이다.

 

3. 사용 후기

아식스 젤 님버스 24 모델을 신고 약 한 달간 러닝을 하였다. 대부분 5~6키로의 가벼운 러닝이지만 세 번째 러닝화이기 때문에 다른 러닝화와 차이점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장점은 안정감과 뛰어난 쿠션감이다. 아웃솔이 넓고 쿠션이 뒤꿈치부터 앞쪽까지 골고루 분포하기 때문에 발을 디딜 때마다 굉장히 안정적이고 충격을 잘 완화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도 러닝을 한 이후에 무릎 통증이나 발바닥 통증이 경감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단점도 명확하다. 필자가 이 전에는 아이다스의 러닝화 모델을 신고 있었는데, 젤 님버스 24보다는 훨씬 쿠션이 얇고, 가벼웠었다. 

 

하지만 젤 님버스 24는 쿠션이 과한 느낌이 있어 필자처럼 몸무게가 많이 나가며, 발등이 높을 경우 발을 디딜 때 마다 쿠션이 압축되고, 다시 회복되면서 마찰이 일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2키로 정도 때 마다 발바닥이 뜨거워져 잠시 쉬었다가 다시 뛰곤 했다.

 

이는 어느 정도 신발끈 조절이나 인솔, 양말 등을 바꿔보면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너무 통통 튀는 느낌을 싫어하거나 지면과의 적당한 착지감을 원하는 사람들은 젤 님버스 24의 과한 쿠션에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마치며

완벽한 러닝화 찾기는 참 힘들다. 젤 님버스 24 또한 풍부한 쿠션으로 안정성을 잡았지만, 반대로 이질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초보자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신발임이 분명하지만, 개인에 기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란다.

 

산책이나 5~6키로 정도의 초보 러닝을 하는 데에는 아주 부담 없이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각자 용도와 발의 특성, 기호에 맞게 러닝화를 잘 선택해보길 바란다. 그럼 이만.